TIC—TOCK







Graphic identity for TIC—TOCK (Seoul: Onsu Gong Gan, 2019), Commissioned by Eunsoon Yoo

“«틱-톡»은 만성질환자 혹은 아픈 사람이 처한 상태에 주목하고, 건강한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라는 스테레오타입에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. 전시제목 ‘틱-톡 Tic-Tock’은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불규칙적인 근육의 움직임을 보이거나 비자발적으로 소리를 내는 틱(Tic) 장애와 시계의 째깍거리는 소리(Tick-Tock)를 합친 것으로, 한 개인이 고통받는 몸, 비정상적인 몸 상태에 의해 스스로 아픔을 자각하는 상태를 뜻한다. 전시는 돌봄을 받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아픔을 삶의 조건으로 수용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신체의 컨디션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존재로서 아픈 사람의 경험을 다룸으로써 ‘정상적 삶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.” - 전시 기획 중

전시 주제에 맞춰 의도적으로 정보를 읽는데 방해가 되는 장치를 그래픽 디자인 내에서 구성해보고자 하였다. 한글과 영문은 sm신신명조, Panama로, 전시명 TIC-TOCK과 구두점은 Beretta Sans를 써서 텍스트 안에서 서로 느슨한 충돌이 발생하게끔 조판하였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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